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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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월드컵배구 여자대표팀 명단 확정.

기사입력 2007.10.10 20:55 / 기사수정 2007.10.10 20:55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2007 KOVO컵 마산대회를 마친 한국 배구계의 여정은 이제 월드컵으로 이어지게 된다. 11월 2일에 일본에서 개막되는 FIVB Volleyball Worldcup 2007 여자부 대회는 도쿄, 오사카, 삿포로, 나고야를 돌며 11월 1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9월, 태국의 방콕에서 열렸던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팀 순위 2위를 기록함에 따라 출전권을 획득한 이번 월드컵 대회에서는 최종순위에서 상위 3위까지 오른 팀들에게 내년에 있을 2008 베이징 올림픽 출전 티켓이 돌아간다.

세계적인 강호가 즐비하게 출전하는 대회인 만큼 올림픽 티켓의 획득은 불투명하다. 하지만, 내년 5월에 있을 베이징올림픽 세계예선전을 대비해 경험을 쌓고 대표팀의 전력을 다지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이번 예비 엔트리 19명의 명단에서 최종 12명에 올라간 명단에는 처음으로 대표팀에 승격한 여고생 세터 염혜선(목포여상)이 가장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주목할 부분은 아시아선수권에서 주전 레프트로 활약한 김민지(GS 칼텍스)가 빠지고 한송이(도로공사)가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합류한 것이다. 또한, 남지연 리베로가 빠지고 센터진에 곽미란(도로공사)이 합류해 센터가 4명으로 늘고 리베로가 1명으로 축소되었다.

 그리고 무릎수술 이후, 재활치료로 회복 중이던 김연경(사진 - 오른쪽, 흥국생명)은 선발되었지만 아직도 재활치료가 진행 중인 황연주는 최종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또한, 발목부상과 체력 문제 등으로 대표팀 합류를 사양한 정대영(GS 칼텍스)도 최종 명단에 포함되어 있다.

여자배구의 강호인 브라질, 이탈리아, 세르비아, 그리고 아시아선수권에 이어 다시 맞붙게 되는 홈팀 일본과 태국등과 함께 풀리그 방식으로 치러질 이번 월드컵의 최종 엔트리 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한민국여자배구대표팀 명단

감독 - 이정철(대한배구협회)
코치 - 신동연(대한배구협회)

 선수

 세터 - 김사니(대전 KT&G 아리엘스), 염혜선(목포여상)
 
윙스파이커(레프트) - 김연경(천안 흥국생명 핑크 스파이더스), 한유미(수원 현대건설 그린폭스), 한송이(한국도로공사)

 윙스파이커(라이트) - 나혜원(인천 GS 칼텍스), 배유나(한일전산여자고등학교)

 미들블로커(센터) - 정대영(인천 GS 칼텍스), 김세영(대전 KT&G 아리엘스), 지정희(대전 KT&G 아리엘스), 곽미란(한국도로공사)

 리베로 - 김해란(한국도로공사) 



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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