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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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크리스 세든, 시즌 최다 피안타에도 6이닝 3실점 'QS'

기사입력 2013.05.10 21:12 / 기사수정 2013.05.10 21:12



SK 크리스 세든, 6이닝 3실점 7K…QS 기록

[엑스포츠뉴스=목동, 김유진 기자] SK 와이번스의 크리스 세든이 6이닝동안 3실점했다.

세든은 1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6이닝동안 108개의 공을 던지며 7피안타 7탈삼진 3사사구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세든은 직구(58개)를 위주로 슬라이더(36개)를 주로 던졌다. 총 투구수 108개 중 스트라이크는 62개, 볼은 46개였다. 체인지업(7개)과 커브(2개)도 있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1km를 기록했다.

세든은 1회말 1실점했다. 선두타자 서건창을 중견수 뜬공, 2번 타자 장기영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3번 타자 이택근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박병호에게 좌중간으로 떨어지는 2루타를 내주면서 1점을 허용했다.

2회말에도 실점이 이어졌다. 선두타자 이성열을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유한준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다. 김민성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9번 타자 박동원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다. 박동원의 타구를 잡아낸 좌익수 한동민이 송구 실책을 범하면서 공이 뒤로 빠져 유한준에게 홈을 허용해 한 점을 내줬다.

3회말 세든은 선두타자 장기영을 3루수 땅볼로 잡아낸 뒤 이택근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이후 박병호의 타석 때 2루 도루를 시도하던 이택근을 잡아내고, 박병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4회말 세든은 선두타자 강정호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다. 이후 이성열을 삼진으로 잡아낸 뒤 이성열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어 김민성에게 우전안타를 내준 뒤 박동원의 타석 때 폭투로 진루를 허용하면서 2사 2,3루의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박동원을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잡아내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5회말에는 서건창을 포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한 뒤 장기영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이택근까지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무리했다.

6회말에는 1실점하며 선두타자 박병호에게 좌전안타를 내준 뒤 강정호 타석 때 폭투로 박병호의 2루 진루를 허용했다. 이어 강정호를 투수 땅볼로 잡아냈고 대타 오윤까지 삼진처리하며 아웃카운트 2개를 추가했다. 하지만 유한준에게 볼넷을 내준 뒤 김민성에게 좌전안타를 내주면서 한 점을 내줬다.

이후 세든은 김준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왔다. 이날 세든이 넥센 타선에 내준 7피안타는 국내 무대 데뷔 후 최다 안타 허용이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리드를 유지한 채 마운드를 내려올 수 있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크리스 세든 ⓒ SK 와이번스 구단 제공]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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