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출생의 비밀’이 ‘백년의 유산’에 밀려 좀처럼 시청률 상승세를 타지 못하고 있다.
6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출생의 비밀’은 7.2%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7.1% 보다 0.1%P 상승한 기록이다.
‘돈의 화신’으로 후속 ‘출생의 비밀’은 해리성 기억장애라는 신선한 소재와 유준상, 성유리, 갈소원의 열연에도 불구하고 현재 36부작까지 방송되며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는 동시간대 경쟁작 ‘백년의 유산’에 밀려 좀처럼 시청자 층을 이끌어 오지 못하고 있다.
이날 '출생의 비밀'에서는 홍경두(유준상 분)가 예가그룹에서 정이현(성유리)을 만나는 상황이 그려졌다.
홍경두는 정이현을 보자 정이현을 끌어 와락 안은 뒤 "얼마나 보고 싶었는데 살이 찢어지는 것 같았는데... 너 죽었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살고 있으니 좋아 죽겠다"라며 폭풍 눈물을 쏟았다. 그러자 경호원들이 홍경두를 붙잡아 그를 끌어냈고, 홍경두는 "니가 날 왜 버렸고, 왜 도망갔고, 어떻게 살았는지는 괜찮다. 나는 괜찮은데 우리 해듬이...해듬이는 어떡하냐"라며 소리를 고래고래 질러 이현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백년의 유산‘은 28%를, KBS 2TV '개그콘서트’는 14.7%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출생의 비밀’ 시청률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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