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목동, 김유진 기자] KIA 타이거즈를 꺾고 4연승을 거둔 넥센 히어로즈의 염경엽 감독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넥센은 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5회말 터진 박병호의 결승홈런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염 감독은 "상대 선발 양현종의 공이 좋아 어려운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날 KIA 선발 양현종은 8이닝 동안 94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1홈런) 10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도 패전투수가 됐다.
이어 염 감독은 "선발 밴 헤켄이 좋은 투구로 위기를 잘 막아줬다"고 칭찬했다. 밴 헤켄은 6이닝동안 무실점 호투하며 제 몫을 다 해냈다.
염 감독은 이 날 경기의 수훈갑으로 박병호와 이정훈, 송신영을 꼽았다. 그는 "오늘 중요한 포인트는 두 가지였다. 하나는 박병호의 결승홈런이었고, 두번째는 주중 삼성과의 경기로 투수 운용 폭이 좁았음에도 고참답게 잘 던져준 이정훈 송신영의 활약이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고 전했다.
한편 KIA 선동열 감독은 "양현종의 호투가 아쉽다"고 짧은 소감을 남겼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염경엽 감독 ⓒ 넥센 히어로즈 구단 제공]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