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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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MBC 신임사장 "직을 걸고 공정방송 실현하겠다"

기사입력 2013.05.03 13:54 / 기사수정 2013.05.03 13:54



▲ 김종국 MBC 신임사장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김종국 MBC 신임사장이 공정방송을 실현해 새로운 MBC를 창조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국 MBC 신임사장의 취임식이 3일 오전 9시 MBC 본사 D공개홀에서 열렸다. 취임식은 이재용 아나운서 1부장의 사회로 임직원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김 사장은 이날 MBC의 현안을 진단하며 새로운 도전과제와 미래상을 제시했다. 그는 취임사에 앞서 "제가 1981년 1월 16일 처음 입사해서 2013년 5월에 사장이 되었다는 것은 기적과 같은 일"이라며 제31대 문화방송 사장 취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김 사장은 취임사에서 "자기혁신의 첫 번째 과제는 공정방송 직을 걸고 공정방송을 실현하겠다. 정확성과 객관성에 바탕한 사실성, 다양한 의견을 아우르는 불편부당성, 균형성 등 세 가지 공정방송의 기준을 제시하고 보도, 시사프로그램에서 이 기준을 반드시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또 "새로운 MBC를 창조하자. MBC가 스스로 자기혁신을 단행하고, 뉴미디어와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땅, 신세계를 개척하자"며 "최근 MBC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3주 연속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는 데 대해 MBC의 힘이 살아있음을 느낀다. 한국의 문화콘텐츠를 생산하는 핵심방송사인 MBC를 '최고의 콘텐츠를 만들어 최고의 수익을 창출하는 방송사'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올드미디어 시대가 저무는 대신 우리에게는 뉴미디어, 글로벌의 신세계가 기다리고 있다. 개척자 정신으로 글로벌 시대 경쟁력을 키워나가자"고 전했다.

끝으로 "경영진이 바뀌었다고 해서 MBC가 한꺼번에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함께 인내하고 함께 뛰면서 우리가 바라는, 시청자가 바라는, 국민이 바라는 방송, 새로운 MBC를 창조해나가자"며 구성원 모두에게 당부했다.

김종국 내정자는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1년 1월 MBC 보도국에 입사했다. 이후 LA특파원과 경제부장, 정치부장, 기획조정실장, 마산MBC·진주MBC 겸임 사장, MBC경남 초대 사장 등을 지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김종국 MBC 신임사장 ⓒ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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