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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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GS칼텍스. 승리는 공격에서부터.

기사입력 2007.02.27 04:03 / 기사수정 2007.02.27 04:03

조훈희 기자

    
<기나긴 연패의 사슬을 끊은 GS칼텍스. 승리의 중심에는 공격이 있었다>

[엑스포츠뉴스 = 조훈희 기자] GS칼텍스가 26일 서울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HILLSTATE 2006-2007 V리그 중립경기에서 65점을 합작한 김민지-안드레이아-나혜원 삼각편대를 앞세워 KT&G를 3:1로 꺾고 5라운드의 마지막을 승리로 장식했다.

1,2세트는 GS칼텍스의 공격이 KT&G를 압도했다. 김민지-안드레이아, GS의 두 주공격수가 골고루 40%가 넘는 고감도 공격으로 KT&G의 수비를 무력화시키며 25:17,25:16의 손쉬운 승리를 거두었다. 김민지,안드레이아 모두 1,2세트 5점이상을 기록하며 공격에서 맹활약했고 3년차 라이트 나혜원 역시 1,2세트 합쳐 7점을 올리며 김민지,안드레이아를 받쳤다. 

KT&G는 외국인 선수 하켈리가 백어택 1개 포함 1세트 7점,2세트 6점을 올리며 활약했으나 하켈리 외의 다른 공격수의 지원이 부족했고 더 막강한 GS칼텍스의 공격력에 밀리며 무너지는듯 했다. 

KT&G는 3세트부터 손목부상 후유증이 있는 주전 라이트 박경낭대신 왼손잡이 한은지를 라이트 공격수로 기용했다. 한은지의 힘있는 강타로 GS의 레프트를 공략하는 이 교체가 성공하면서 KT&G의 공격에 활로가 뚫렸고 KT&G의 중앙공격도 살아나기 시작했다. 

KT&G는 김세영,지정희가 5점을 합작하면서 동시에 상대 센터 안드레이아의 공격을 막아냈다. 이에 흔들린 GS칼텍스가 마지막 22:22상황에서 연속된 범실로 점수를 빼앗기면서 3세트를 22:25로 내줬다.

KT&G의 살아난 공격력은 4세트에도 그 힘을 발휘했다. 히든카드 한은지의 강타와 오늘 최고의 컨디션인 하켈리가 좌우에서 활약하고 김세영,지정희의 센터라인이 득점에 가세했다. GS칼텍스의 김민지,안드레이아 두 주포역시 공격에서 맹활약하며 두팀은 듀스 접전을 벌였다.

28:28의 듀스접전 긴장감이 정점에 다다른 순간 GS칼텍스 안드레이아의 서브에이스가 터지며 승부가 기울었다. GS는 마지막 나혜원의 공격성공으로 30:28로 승리. 연패의 사슬을 끊으며 4라운드 충격의 2:3패배를 설욕함과 동시에 시즌 6승째로 최하위 KT&G와의 승점차이를 3점으로 벌리며 4위자리를 유지했다. KT&G는 하켈리가 28점을 올리면서 분전했지만 공격력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웠다.

이로써 5라운드 여자부 경기는 모두 마무리 되었다. GS칼텍스는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며 떨어진 팀 분위기를 만회, 6라운드를 준비할수 있게 되었다.
 



조훈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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