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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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상대' 콜로라도, 우타자 7명 배치…툴로위츠키 결장

기사입력 2013.05.01 10:54 / 기사수정 2013.05.01 11:12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을 상대하는 콜로라도 로키스가 승부수를 띄웠다.

류현진은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콜로라도전에 선발 등판한다. 이날 류현진은 총 7명의 우타자를 상대할 전망이다.

테이블세터로는 덱스터 파울러와 조시 러틀리지가 나선다. 카를로스 곤살레스와 마이클 커다이어, 조던 파체코가 중심타선을 이뤘고, 놀란 아레나도-요빗 토레알바-조너던 에레라와 투수 호르헤 데라로사가 6~9번 타자로 나선다. 3번 좌익수로 나서는 곤살레스와 투수 데라로사, 스위치히터 파울러, 에레라를 제외한 5명이 우타자다. 파울러와 에레라도 좌투수 류현진을 맞아 오른쪽 타석에 들어설 가능성이 크다. 실질적으로 7명의 우타자를 만나는 셈인 류현진이다.

지난달 29일 경기 도중 부상을 입은 주전 유격수 트로이 툴로위츠키가 결장한 점은 호재다. 툴로위츠키는 올 시즌 24경기에서 타율 3할 8리 6홈런 22타점을 기록 중이었다. 지난해 부상으로 47경기 출전에 그쳤던 그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매년 25홈런 90타점 이상을 기록한 강타자에 수비력도 훌륭하다.

류현진과 맞대결을 펼칠 콜로라도 선발 데라로사는 올 시즌 2승 2패 평균자책점 2.86을 기록 중인 좌완 투수다. 다저스는 제리 헤어스턴과 스위치히터 닉 푼토가 테이블세터로 나서며 맷 켐프, 아드리안 곤살레스, 핸리 라미레스가 중심타선에 포진했다. 안드레 이디어-A.J 엘리스-후안 유리베-류현진이 6~9번으로 나선다. 류현진은 데뷔 첫 등판 이후 5경기 만에 엘리스와 호흡을 맞춘다.

한편 류현진은 올 시즌 5경기에 나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3.41을 기록 중이다. 최근 2경기에서는 모두 승패 없이 물러났다. 4경기 만에 홈에서 선발 등판하는 류현진이 콜로라도 강타선을 넘어 3승을 챙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류현진 ⓒ Gettyimages/멀티비츠]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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