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8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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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신' 이경규 "백 만원짜리 도난 수표 쓰다 범죄자 될 뻔"

기사입력 2013.04.30 23:37 / 기사수정 2013.04.30 23:40

대중문화부 기자


▲화신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이경규가 백 만원 수표를 잘못 썼다 범죄자로 몰릴 뻔한 사연을 고백했다.

30일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 출연한 이경규는 '자신이 가장 비겁했던 순간'에 대해 이야기 하던 도중 자신의 비겁함을 낱낱이 공개했다.

이경규는 "예전 술자리에서 있었던 일"이라며 "함께 술을 마신 동생이 차비하라고 돈을 주더라. 그런데 차에 타고 보니 그 돈이 백 만 원짜리 수표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돈을 보고 깜짝 놀란 이경규는 잘못 준 것을 바로 알아챘지만 다시 돌려주지는 않았다고. 이경규는 "다른 동생들과 골프를 치러 가 그 돈으로 계산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불행은 그 때부터 시작됐다. 이경규가 계산한 그 수표가 도난 수표로 신고되어 있었고 골프장 주인은 바로 이경규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경규는 "골프장 주인 분이 전화가 왔더라"며 "그 수표의 원래 주인이 도난 수표로 신고를 해놨었다. 하마터면 범죄자가 될 뻔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차라리 그 수표를 돌려줄 걸 그랬다"며 "결국 돈을 아끼려다 다시 내 돈으로 계산을 했다"고 고백했다.

또 이경규는 "낚시를 하면서도 굉장히 비겁해질 때가 있다"며 "한 번은 지기 싫어 양식장에서 잉어를 사갔다. 근데 자연산과 색깔이 달라 바로 들키고 말았다"고 비겁했던 순간을 숨기지 않고 고백해 녹화 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 날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는 유연석, 김인권, 류현경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이경규 ⓒ SBS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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