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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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거침없는 10연승

기사입력 2007.02.02 06:51 / 기사수정 2007.02.02 06:51

조훈희 기자



<삼성화재 여오현선수의 서브리시브>



교체멤버의 힘! 삼성화재가 이강주,장병철,석진욱등의 교체멤버의 활약으로 상무를 완파하고 거침없는 10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1세트 초반, 레안드로의 고공강타가 상무의 높이를 압도하며 8:6으로 앞서갔고, 상무 역시 레프트 박준영과 삼성화재 출신 라이트 권광민의 공격이 빛을 발하며 접전을 벌였다.

그러나 삼성에는 신진식이 있었다. 이날 33번째 생일을 맞은 신진식의 노련한 공격과 서브에이스로 삼성화재는 여전히 16:13의 우위를 유지했고, 레안드로의 블로킹과 이강주의 날카로운 목적타 서브에 흔들린 상무가 범실을 연발하며 연속 5실점, 점수차가 크게 벌어지며 승부가 기울었다.

삼성화재는 신진식의 마지막 공격과 상무의 서브범실로 25:17 삼성화재가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는 권광민의 서브에이스와 박준영의 공격으로 상무가 기선을 잡았다. 8:6으로 잡은 오랫만의 리드. 상무는 특유의 조직력을 바탕으로 막아내며 근소한 우세를 유지했지만 손재홍의 서브에이스로 동점을 허용한 상무는 범실과 장병철의 공격으로 역전을 허용하고 만다. 

이후 상무는 끈질긴 수비를 바탕으로 점수를 유지하여 역전에 성공 16:15의 리드를 다시 잡았고, 삼성화재 역시 이형두 대신 석진욱을 투입해 수비의 안정을 노렸고, 손재홍의 레프트공격과 또다시 투입된 서브 스페셜리스트 이강주의 목적타 서브로 연속 득점을 따내며 역전에 성공한다. 

이형두 대신 투입된 석진욱과 조승목의 연속 블로킹성공으로 상무의 사기를 완전히 꺾은 삼성화재는 상대의 추격을 뿌리치며 25:21로 2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는 삼성의 서브가 초반에 빛을 발했다. 조승목,손재홍의 잇따른 서브에이스와 고희진 대신 센터로 출장한 레안드로의 타점높은 속공이 상무 코트에 꽂히며 8:6으로 앞서갔다. 상무의 반격도 만만치 않아, 박준영의 강서브가 터지고 김도형,이동룬이 잇달아 장병철을 막아내며 동점을 만들었다. 

16:15 상황, 2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을 잡은 상무는 김도형의 블로킹,권광민의 시간차로 쫓아갔지만 조승목,장병철의 공격과 다시 한번 투입된 이강주의 서브로 삼성화재에게 동점을 허용했다. 삼성화재는 고희진의 블로킹과 장병철의 백어택으로 역전에 성공한 삼성화재는 수훈선수로 뽑힌 손재홍의 백어택과 장병철의 공격으로 세트를 마무리 3:0 승리를 거두었다.

이날 경기에 삼성화재는 10연승을 기록하며 14승 1패로 현대와의 승차를 3게임으로 벌리며 전반기를 마쳤고 상무는 1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조훈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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