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니혼햄전서 시즌 4·5호 홈런포…4회까지 6타점 맹활약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이대호(오릭스 버팔로스)가 시즌 4호와 5호 홈런을 연이어 터뜨리며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이대호는 29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NPB)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원정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대호는 팀이 2-0으로 앞선 1회 무사 3루에서 상대 선발 이누이 마사히로의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이어 두 번째 타석인 2회 2사 1,2루에서 우익수 키를 넘어가는 2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타점을 추가한 이대호는 팀이 10-0으로 앞선 3회 2사 3루 세 번째 타석에서 이누이의 시속 131㎞ 직구를 잡아당겨 왼쪽 스탠드에 꽂히는 투런 홈런으로 연결시키면서 멀티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 17일 세이부와의 경기에서 3호 홈런을 기록했던 이대호는 12일 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한 데 이어 한 경기에서 두 개의 홈런포를 터뜨리며 장타력을 과시했다.

5회초 현재 오릭스는 이대호의 4타수 3안타(2홈런) 6타점 2득점의 맹활약에 힘입어 12-1로 크게 앞서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이대호 ⓒ SBS CNBC 제공]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