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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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전남, 구기구 <-> 남궁도 트레이드

기사입력 2007.12.11 21:33 / 기사수정 2007.12.11 21:33

이우람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철의 형제' 포항 스틸러스와 전남 드래곤즈가 장신공격수 남궁도와 고기구의 1:1 맞트레이드를 단행하였다. 두 구단은 계약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포항으로 영입된 남궁도는 186cm에 86kg의 강한 체격을 바탕으로 힘있는 움직임과 뛰어난 제공권에 능한 선수로써 금년까지 광주상무에서 활약하며 28경기에 출장하여 9골 1도움을 기록했다. 남궁도는 본프레레 감독 시절 대표팀에도 발탁되는 등 국내 장신 스트라이커 계보를 이어왔다.

포항은 남궁도와 데닐손의 영입함으로써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를 대비해 공격력을 강화하였다.

전남으로 이적한 고기구는 2004년 숭실대를 졸업하고 부천 SK(현 제주 유나이티드)에 입단했으며 프로 통산 4년간 99경기에 출전해 16골 6 도움을 기록했다.

187cm , 82kg의 탄탄한 체구를 자랑하는 고기구는 지난 시즌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이동국의 공백을 잘 메우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올 시즌에는 정규리그에서 2골에 그쳤지만, 성남과의 K리그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부활골을 터뜨리며 큰 경기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전남은 포스트 플레이를 잘하는 고기구의 영입으로 기존의 산드로-시몬과 함께 삼각 공격편대를 구성하게 됐다. 전남은 고기구 외에도 추가로 공격수의 영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우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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