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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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도경완은 내 운명, 책임감 갖고 잘 살겠다" (종합)

기사입력 2013.04.22 19:49

백종모 기자


장윤정 도경완 결혼 기자회견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장윤정이 도경완을 배우자로 선택한 것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바르게 살겠다는 뜻을 밝혔다.

KBS 아나운서 도경완과 깜짝 결혼을 발표한 장윤정이, 22일 오후 5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 3층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100명이 넘는 기자들이 몰렸다. 그의 깜짝 결혼 발표에 쏟아진 대중의 높은 관심을 보여준 것이다.

장윤정은 기자회견장에 들어서자마자 자신에게 쏟아지는 엄청난 플래시 세례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노래한지 10년이 넘었지만, 이렇게 큰 관심은 처음이다. 내 평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선택을 한 일이기 때문에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잘 살아가겠다"는 심경을 밝혔다.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과정에 대해서는 "지난해 '아침마당'을 통해 처음 만나게 됐으며, 올해부터 교제를 시작했다. 그 때부터 느낌이 와서 결혼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

또한 "내가 얘기 해오던 이상형에 거의 100점에 들어가는 사람이다. 나에게 정말 잘하고, 그 느낌이 100%느껴진다. 그래서 확신이 생겼다"며 "처음부터 '결혼하겠구나'라는 느낌이 두 사람 모두 강렬했다"며 운명적인 사랑을 하게 됐음을 설명했다.

프러포즈는 정식으로 받지 못했지만, 결혼 얘기를 먼저 꺼낸 것은 도경완 쪽이었다.

장윤정은 "혼전 임신이라면 5개월 뒤인 9월에 결혼을 생각하고 있겠나"라며 갑작스런 결혼 발표 탓에 일각에서 제기된 혼전 임신 의혹을 일축했다. 그는 "자녀는 2명을 가졌으면 한다. 신혼집은 아직 장만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번 결혼 발표에 대해 장윤정의 지인 반응은, 대중과 똑같았다. 장윤정과 도경완은 주변 사람들도 모를 만큼 비밀스럽게 연애를 즐겨왔다. 그와 함께 수년간 SBS '도전 천곡'을 진행한 이휘재 조차 장윤정이 도경완과 사귀는지 꿈에도 몰라 깜짝 놀랐다고 한다.

장윤정은 "부모님이 날 낳아주셨지만, 이렇게 좋은 소식 전해드릴 수 있게끔 나를 키워주신 건 여러분들이다. 이 감사한 세상에 보답하면서 바르게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 날 오전 장윤정의 소속사 인우 프로덕션 측은 "장윤정과 도경완 아나운서가 지난해 방송을 통해 알게 된 이후로 연락을 하고 지내며, 진지한 만남을 이어오다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결혼식에 대한 정확한 날짜와 장소는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으며, 결혼 시기는 오는 가을 9월로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장윤정 도경완 결혼 기자회견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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