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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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2G 연속 홈런' 넥센, NC 꺾고 5연승 행진

기사입력 2013.04.21 17:26 / 기사수정 2013.04.21 17:26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NC 다이노스를 꺾고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넥센은 21일 목동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의 경기에서 박병호의 2경기 연속 홈런포와 선발투수 앤디 밴 헤켄의 호투를 앞세워 11-2로 승리했다.

이로써 5연승을 달린 넥센은 시즌 12승(6패)째를 올렸다. 반면 NC는 5연패에 빠지며 시즌 13패(3승)째를 기록하게 됐다.

넥센 선발 밴 헤켄은 6이닝 동안 5피안타(1홈런) 4탈삼진 3볼넷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2패)째를 거뒀다. NC 선발 찰리 쉬렉은 4이닝동안 8피안타 3탈삼진 2볼넷 6실점(6자책)으로 무너지며 패전 투수가 됐다.

선취점은 NC가 가져갔다. NC는 2회초 선두타자 이호준이 밴헤켄과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7구째를 받아쳐 좌익수 뒤로 넘어가는 비거리 120m의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1-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이후 흐름은 넥센 쪽으로 기울었다. 넥센은 2회말 선두타자 강정호의 중전안타를 시작으로 2사 후 유한준과 허도환, 장기영의 3연속 안타에 힘입어 단숨에 3점을 뽑아냈다.

이후 4회말에도 선두타자 김민성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유한준과 허도환이 연속 안타로 1사 만루를 만들었고, 후속타자 장기영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추가했다. 이어 김민우가 2타점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2점을 더 보태 6-1을 만들었다.

넥센은 6회에도 득점을 이어갔다. 선두타자 김민성의 중전안타에 이어 유한준이 볼넷을 얻어 출루했고, 허도환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가 만들어졌다. 이후 대타 송지만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김민우가 바뀐 투수 이형범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한 점을 추가했다.

계속된 찬스에서 이택근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다시 한 점을 보탠 넥센은 2사 1,3루에서 후속타자 박병호가 우익수 뒤로 넘어가는 비거리 110m의 3점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11-1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NC는 8회초 이상호의 좌전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넥센은 밴 헤켄 이후 마정길(1이닝 무실점)과 이정훈(1이닝 1실점), 한현희(1이닝 무실점)가 마운드를 책임지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서도 장기영과 허도환이 2타수 2안타를 기록하는 등 장단 12안타를 몰아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박병호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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