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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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안데르손은 스콜스-로이 킨의 장점과 비슷"

기사입력 2007.12.22 20:45 / 기사수정 2007.12.22 20:45

이상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상규 기자] '안데르손은 환상적인 선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2)가 '삼바 매직' 안데르손(19)이 환상적인 선수라고 치켜 세우며 그가 폴 스콜스와 로이 킨의 장점을 빼닮았다고 극찬했다.

호날두는 21일(이하 현지시간) 맨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데르손은 환상적인 선수"라고 전제한 뒤 "그가 훌륭한 축구를 하는 것은 더 이상 맨유 선수들이 놀라워 할일이 아니다"고 팀원들이 그의 특출난 기량을 인정했다는 의미의 발언을 했다.

그는 "안데르손은 아직 어린 선수지만 맨유 입단 이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19세의 어린 선수라는 것만으로 그보다 나이 많고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과 경쟁할 수 쉽게 밀리지 않을 것이다"고 마이클 캐릭을 제치고 폴 스콜스의 자리까지 노리며 주전 경쟁중인 안데르손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이어 "안데르손과 스콜스, 로이 킨은 다른 스타일의 축구를 하는 선수다. 안데르손은 두 선수가 지닌 비슷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는 자신이 좋은 기량을 갖춘것을 여지없이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맨유의 중앙 미드필더 안데르손은 왕성한 활동량과 필살의 패싱력을 갖춘 스콜스의 장점, 상대팀 선수를 끈질기게 압박해 공을 따내는 킨의 장점을 두루 갖춘 선수. 19세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 맨유에서의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내고 있어 앞으로의 전망을 밝게 했다. 그는 처진 공격수를 소화할 정도로 빼어난 공격력을 갖추고 있어 '제2의 호나우딩요'라는 현지의 평가를 받고 있다.

"브라질 선수는 맨유를 포함한 다른 클럽에서 반드시 성공할 수 있어야 한다. 나는 안데르손이지 맨유에서 실패하고 돌아간 후안 베론과 조세 클레베르손이 아니다"

지난달 7일 디스이즈 런던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에서 성공하겠다는 안데르손. 특유의 긴 머리를 휘날리며 현란한 기술을 뽐내는 그의 '삼바 매직'이 계속 이어질지 주목된다.

[사진=호날두의 인터뷰를 실은 맨유 홈페이지 (C) Manutd.com]



이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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