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7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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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 마오 은퇴 발표 "언니와 상의 뒤 스스로 결정"

기사입력 2013.04.17 16:44 / 기사수정 2013.04.17 18:53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일본 피겨의 간판 아사다 마오(23)가 갑작스런 은퇴를 선언했다.

아사다 마오는 지난 13일 일본 도쿄의 요요기국립경기장 특설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ISU 2013 월드 팀 트로피 대회를 5위로 마쳤다.

이번 시즌 마지막 ISU 공인 대회였기 때문에, 경기 뒤 아사다 마오의 거취에 대해 관심이 모였다.

일본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13일 프리스케이팅 경기를 마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사다 마오는 다음 시즌 계획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마지막은 스케이트 인생에서 가장 좋은 연기를 하고 싶다. 지금 시점에서 올림픽 메달보다 최고의 연기를 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답했다. 올림픽이 끝난 뒤 은퇴할 계획임을 시사한 것이다.

아사다 마오의 갑작스런 은퇴 시사 발언에 14일 월드 팀 트로피 대회의 갈라쇼가 진행되기에 앞서 열린 기자 회견에 50명이 넘는 취재진이 몰려들었다.

은퇴를 결정한 이유를 묻는 질문이 나오자 아사다 마오는 "체력 때문은 아니다. 올해부터 조금씩 은퇴에 대한 생각이 문득 들었고, 그 때마다 어떻게 할지 고민했다. 결국 '소치에서 내 최고의 연기를 보여 주어야겠다'고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피겨 선수로 활동했던 언니 아사다 마이와도 은퇴에 대한 고민을 상담했다고 한다. 언니는 "스스로 결정하는 게 좋겠다"고 조언했고, 아사다 마오는 스스로 은퇴에 대한 생각을 굳히게 됐다고 한다.

아사다 마오는 "지금까지 오직 피겨 스케이팅 한가지만 해왔다.  앞으로의 일은스스로 길을 개척해야 할 것이다. 은퇴 이후의 계획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단 하나 되고 싶은 것은 '엄마'다. 좋은 남편과 만나 좋은 가정을 이루고 싶다"고 밝혔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아사다 마오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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