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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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딩과 빌라 승점 1점 '추가'…더욱 어려워진 QPR '자력 잔류'

기사입력 2013.04.14 01:33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퀸즈 파크 레인저스(이하 QPR)가 에버튼 원정에서 패했다. 이젠 잔류를 낙관할 여지조차 사라졌다. 같은 시간 강등 경쟁팀들이 승점 획득에 성공하면서 QPR 앞엔 암흑만 더 드리워진 모습이다.

QPR은 13일(한국시간) 영국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12/201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에서 0-2로 완패했다. 승점을 얻지 못하면서 QPR은 승점 24점으로 리그 19위에 머물렀다.

그 사이 강등 경쟁팀들이 승점 1점 사냥에 성공했다. 꼴찌 레딩은 4위권 진입을 노리는 리버풀의 발목을 잡았다. QPR을 바짝 뒤쫓던 레딩은 이날 홈에서 열린 리버풀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해 승점 1점을 보탰다. 이로써 레딩은 승점 24점으로 같은날 패한 QPR과 동률을 이뤘다.

16위 아스톤 빌라는 서서히 강등권 어둠 속에서 탈출하는 분위기다. 동일 시간, 빌라 파크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빌라는 풀럼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승점 34점을 기록해 QPR과는 승점 10점차로 달아났다.

QPR로선 사실상 자력 잔류가 힘들게 됐다. 시즌 종료까지 5경기가 남은 가운데 잔류 마지노선인 17위와는 승점 7점차. 최소 앞으로 3승 이상 거둔 뒤 경쟁팀들의 경기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하지만 QPR이 3승을 거뒀을 경우 다른 팀들이 남은 경기들을 모두 패해야 잔류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 잔류의 가능성은 더욱 희박하다.

아직 33라운드 경기를 치르지 않은 위건과 선덜랜드의 승점 획득 여부가 관건이다. 선덜랜드는 14일 뉴캐슬과 원전경기를 갖고, 위건은 오는 18일 맨체스터 시티와 일전을 치른다. 만약 두 팀이 승점을 획득할 경우 QPR은 향후 일정에 더욱 부담을 느낄 것으로 보인다.

[사진=빌라-풀럼 경기 사진 (C) 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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