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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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첫 등판' 로드리게스, 5⅔이닝 무실점 호투

기사입력 2013.04.12 20:58 / 기사수정 2013.04.12 21:14



[엑스포츠뉴스=목동, 김유진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아네우리 로드리게스가 5⅔이닝동안 무실점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로드리게스는 12일 목동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5⅔이닝 동안 105구를 던지며 4피안타 4탈삼진 3볼넷 무실점했다. 이날 경기는 로드리게스의 국내 프로야구 데뷔 후 1군 무대 첫 등판이었기에 더욱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로드리게스는 직구를 위주로 커브와 체인지업을 섞어 던졌다. 총 투구수 105개 중 직구가 71개, 체인지업이 20개였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1km를 기록했다.

로드리게스는 경기초반 3회까지 매회 주자를 출루시켰지만 탁월한 위기관리능력으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1회에는 선두타자 서건창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후속타자 장기영 타석 때 서건창이 도루로 2루까지 진루했고, 장기영에게 중전안타를 내주며 무사 2,3루의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이택근을 2루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박병호의 타구가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될 때 홈으로 들어오던 서건창이 포수에게 태그아웃 되면서 위기를 넘겼다.

2회에는 강정호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이성열을 투수 땅볼로 아웃시켰다. 이후 김민성에게 중전안타를 내준 뒤 8번 타자 허도환에게 좌전안타를 내주면서 2사 후 1,3루의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9번 타자 박헌도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3회 로드리게스는 선두타자 서건창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후 장기영에게 희생번트를 허용했지만 후속타자 이택근을 1루수 뜬공, 박병호를 2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4회와 5회는 삼자범퇴로 마쳤다. 4회에는 선두타자 강정호를 3루수 땅볼, 이성열을 포수 뜬공, 김민성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5회에도 허도환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고, 박헌도와 서건창을 연이어 삼진으로 잡아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선 로드리게스는 다시 위기를 맞았다. 선두타자 장기영에게 볼넷을 내준 뒤 이택근을 유격수 뜬공, 박병호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강정호 타석 때 보크가 선언되면서 장기영에게 2루 진루를 허용했다. 이후 강정호에게 다시 볼넷을 내주며 2사 1,2루의 상황에서 박근홍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한편 7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양 팀은 0-0으로 비기고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아네우리 로드리게스 ⓒ 삼성 라이온즈 구단 제공]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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