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11.30 23:45 / 기사수정 2007.11.30 23:45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울산 현대가 아프리카 챔피언과의 일전으로 2007시즌을 마무리한다.
울산은 12월 1일 오후 2시30분 울산 서부 연습구장에서 올 시즌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튀니지의 에투왈 사엘(ETOILE SPORTIVE DU SAHEL, 이하 사엘)과 친선 경기를 갖는다.
사엘은 내달 7일 일본에서 개막하는 2007 세계클럽월드컵에 참가에 앞서 시차와 기후 적응을 겸한 전지 훈련차 이번에 울산을 찾게 됐다.
베르트랑 마르샹 감독이 이끌고 있는 사엘은 1925년 창단, 80년이 넘는 전통을 가진 튀니지 명문으로 올 시즌 자국 리그와 CAF챔피언스리그를 제패하며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강팀이다.
사엘은 튀니지 리그에서 9년 연속 준우승이라는 이색적인 기록 끝에 정상에 올랐고, CAF챔피언스리그에서도 2004년과 2005년 연속 준우승에 이어 마침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주요 선수로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맹활약한 스무살의 신예 아민 세르미티와 가나 출신 미드필더 무사 나리 등이 있다.
선수 23명을 포함, 총 37명으로 구성된 사엘 선수단은 29일 울산에 도착, 현대호텔에 여장을 풀고 컨디션 조절에 들어갔다. 이들은 30일에는 현대중공업을 견학할 예정이며 12월 4일까지 서부구장과 강동구장 등에서 적응 훈련을 한 뒤 일본으로 출발한다.
한편, 시즌 종료 후 1차 휴식을 취한 뒤 지난 16일 재소집해 마무리 훈련을 해왔던 울산 선수단은 이번 경기를 마친 뒤 연말 휴가에 들어간다.
[사진= 사엘의 투픽 코치, 아민 세르미티, M.알리 나프카, B.벤 나세르 (C) 울산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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