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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풀 크리처스, 연출·각본·캐스팅까지…팔방미인 감독 화제

기사입력 2013.04.10 16:02

김승현 기자


▲ 뷰티풀 크리처스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영화 '뷰티풀 크리처스' 연출을 맡은 리처드 라그라브네스 감독의 능력이 화제다.

전 세계 베스트셀러 1위를 석권한 소설이 영화화되기로 결정됐고 이에 유명 감독들이 물망에 오랐다. 경쟁 끝에 각본 집필능력과 탁월한 연출력을 겸비한 리처드 라그라브네스 감독이 적임자로 꼽혔다.

리처드 라그라브네스는 '피셔 킹'의 각본을 맡아 아카데미상, 영국 아카데미상, 미국 작가 조합상 등 여러 시상식에서 각본상 후보에 오르며 시나리오에 대한 통찰력을 인정받았다.

이어 2003년에는 그가 감독과 제작을 맡은 '데케이드 언더 더 인플루언스'는 에미상의 특집 논픽션 프로그램 작품상 후보에 오르고, 전미 평론가 위원회상을 받았다.

5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분량의 동명 원작소설 '뷰티풀 크리처스'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그는 "마녀를 보통 사람과는 다른 특별한 능력을 지닌 존재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히며 원작의 느낌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했다.

무엇보다 그는 평범한 소녀처럼 살고 싶지만 타고난 운명 때문에 괴로워하는 소녀 '리나'를 찾기 위해 공을 들였고 마침내 "자신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잘 알고 타고난 감각과 재능이 있다"며 앨리스 엔글레르트를 지목했다.

감독의 캐스팅 심미안은 적중했고 앨리스 엔글레르트는 탁월한 연기력으로 리나에 동화됐다. 그녀는 일찌감치 영화제 후보에 오르며 할리우드가 주목하는 차세대 여배우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뷰티풀 크리스처'는 빛과 어둠 중 단 하나를 택해야만 하는 가혹한 운명의 열여섯 소녀 리나와 그녀를 차지하기 위한 마녀들의 대결을 그렸다. 오는 18일 개봉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뷰티풀 크리처스 ⓒ 데이지 엔터테인먼트]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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