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 LA다저스 트위터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메이저리그(MLB) 정식 데뷔 무대에서 패전투수가 된 류현진(LA 다저스)의 미디어룸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3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의 공식 트위터에는 'Inside the Dodgers media room for the HyunJinRyu postgame presser'란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경기 후 미디어룸에서 언론 관계자들과 인터뷰를 갖고 있는 류현진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수많은 취재진 앞에 고개를 숙이고 있는 류현진의 모습이 눈에 띈다.
다저스는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개막 2번째 경기를 가졌다. 이날 류현진은 6⅓이닝 동안 10피안타 5탈삼진 무사사구 3실점(1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QS)를 기록했다. 하지만 2안타의 그친 타선의 침묵으로 팀이 0-3으로 완패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마운드에서는 호평 받았지만, 타석에서의 불성실한 플레이로 현지 팬들과 언론의 질타를 받았다. 류현진은 6회 두 번째 타석에서 3루수 쪽 땅볼을 친 뒤 1루까지 전력질주하지 않으면서 관중석의 야유를 받았다.
실제 인터뷰 현장에서도 류현진은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오자 표정이 어두워지고 고개를 푹 숙이는 등 첫 경기를 마친 복잡한 심경을 느끼게 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