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3:09
연예

JYJ, 도쿄돔 공연으로 3년만의 日 컴백, 열기 뜨겁다

기사입력 2013.04.03 15:37 / 기사수정 2013.04.04 20:29

백종모 기자


JYJ 도쿄돔 콘서트 앞두고, 고조되고 있는 日 분위기 "모두가 기다렸다"


[엑스포츠뉴스=일본, 백종모 기자] JYJ가 지난 2010년 에이벡스의 일방적 계약 해지로 3년 동안 일본 활동이 전무했음에도, 현지에서 여전한 인기를 보이고 있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JYJ의 도쿄돔 3일 공연의 전석인 15만석이 모두 매진되었으며 사전 신청자가 30만 명 이상 몰렸다"고 밝혔다. 3년간 일본 활동이 전무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것이다. JYJ는 지난 2010년 6월 13일 도쿄돔 콘서트를 가진 뒤 사실상 일본에서 유료 공연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 동안 JYJ는 가수 뿐 아니라 연기자로서의 스펙트럼을 넓혀 각자의 역량을 키웠고 한국 가수 최초로 유럽과 남미 투어까지 이어지는 월드 투어를 진행해왔다. 방송 등을 제대로 하지 못했음에도 오히려 팬덤이 더 커진 것으로 볼 수 있다. 현재 도쿄돔 주변에는 JYJ의 공연 포스터뿐만 아니라 현재 방영 되고 있는 박유천 출연작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와 김재중 출연작 드라마 '닥터진',영화 '자칼이온다' 포스터가 게재 되어 있다.



일본 최대 광고에이전시인 덴츠의 음악 엔터테인먼트 미우라씨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JYJ의 3일 공연 전석이 매진 됐다는 것은 대단한 아티스트 파워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JYJ는 가수로서의 매력뿐만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끄는 무언가가 있는 것 같다. 관계자들도 지금의 열기에 모두 놀랐다"고 말했다.

JYJ의 이번 도쿄돔 공연(The Return of the JYJ)은 일본 최대 공연 기획사인 쿄도 요코하마와 함께 하고 있다. 쿄도 요코하마 사장 오카모토씨는 "JYJ의 힘을 다시 한 번 확인 했다. 모두가 기다렸던 공연이다. 마이클잭슨 내한과 견줄 수 있고 군무는 더욱 화려하고 인상적이다. 앞으로의 일본 활동에 더 큰 기대감이 있다. 팬들에게 어떤 공연을 선보일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공연의 연출을 맡은 김상욱 PD는 "JYJ는 완벽한 퍼포먼스와 가창력으로 일본내에서 아이돌을 넘어 아티스트로서 인정받는 그룹이다. 총 26곡의 라이브 공연을 할 수 있는 팀은 흔하지 않다. 짜임새 있는 구성만큼이나 각자의 역량이 120%드러나는 완성도 높은 공연이다"고 말했다.



도쿄 시내 한류 거리로 유명한 신오쿠보에서도 JYJ의 인기를 쉽게 확인 할 수 있다. 각 상점에는 JYJ 특집 코너가 준비되어 있으며 거리의 가장 큰 광고판마다 JYJ가 자리잡고 있다. 상점을 운영하고 있는 아끼바 미에(38)씨는 "JYJ가 가장 인기 많은 한국 그룹은 틀림없다. 3년 동안 활동하지 않았지만 모든 물건이 가장 핫하게 팔려나갔다. 이번 도쿄돔 공연을 맞이해서 각 상점마다 앞 다투어 JYJ이벤트 및 특집 코너를 마련하고 있는데 반응이 뜨겁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JYJ 공연은 일본 전국 극장에서 생중계 된다. 공연의 마지막 날인 4월 4일 일본 최대 영화관 토호(THOHO)시네마, 워너(Warner Mycal)시네마 등 전국 113개 영화관에서 JYJ의 도쿄돔 공연을 감상 할 수 있다. 관계자는 "도쿄돔 좌석을 구하지 못한 팬들의 문의가 빗발쳐 라이브 뷰잉을 결정 하게 됐다. 총 6만석이 매진 됐고 추가 1만석을 현장 판매할 예정이다. 사실 한류가 분위기가 식으면서 한국 영화가 조조나 심야 시간대 등으로 밀려났다. 하지만 이례적으로 황금시간인 저녁시간에 라이브 생중계를 결정 했는데 전국의 주요 대형 극장들이 앞 다투어 유치했다. 이 단면만 봐도 JYJ가 일본에서 얼마나 인기가 높은지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JYJ의 2013년 JYJ라이브콘서트 인 도쿄 (The Return of the JYJ)는 4월 2일부터 4일까지 도쿄돔에서 총 3회 공연 된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