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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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데뷔전서 패전…누리꾼 반응은? "아쉽지만…잘했다"

기사입력 2013.04.03 15:01 / 기사수정 2013.04.03 15:01

신원철 기자


▲ 류현진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류현진(LA다저스)이 메이저리그 첫 등판을 마쳤다. 결과는 패전. 누리꾼의 반응은 한마디로 요약하면 '아쉽다'.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하고도 패전을 떠안은 것을 안타까워하는 의견이 많았다.

류현진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10피안타 5탈삼진 3실점(1자책)으로 패전을 기록했다.

비록 패전으로 남았지만 류현진은 호투했다. 피안타는 다소 많았지만 고비마다 병살을 유도하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한 트위터 이용자(@life******)는 "10피안타 맞고도 1자책점인 건 대단한 거고, 좀 지나면 안정을 찾을 수 있을 듯하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트위터 이용자(@youa****) 역시 "그 정도면 잘한 것"이라며 응원을 보냈다.

지난해 류현진보다 한발 앞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의 데뷔전과 비교하는 글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다르비슈는 지난해 4월 10일 시애틀전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8피안타 5탈삼진 4볼넷 5실점으로 부진했다. 한 누리꾼 (네이버 sciz****)은 "오늘 퍼펙트 할 뻔한 다르비슈도 첫 경기에서는 죽 쒔다"며 "(첫 등판임을 감안하면)나름 괜찮은 성적"이라고 말했다.

물론 냉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결과(1자책)는 나쁘지 않았지만 과정(10피안타)이 좋지 않았다는 의미다. "피안타 10개, 안정감이 떨어지는데…피안타 좀 줄였으면", "퀄리티스타트에 탈삼진 5개면 나름 잘했는데, 안타를 많이 맞은 게 흠이다" 등의 이야기가 나왔다.

한편 류현진과 맞상대한 선발 투수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8이닝 2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류현진 ⓒ Gettyimages/멀티비츠]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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