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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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열 결승 3점포' 넥센, LG에 3-1 승리

기사입력 2013.04.02 20:53 / 기사수정 2013.04.03 02:30



[엑스포츠뉴스=목동, 김유진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LG 트윈스를 꺾고 2연승을 기록했다.

넥센은 2일 목동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이성열의 결승 3점 홈런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넥센 선발 밴 헤켄은 6이닝 동안 109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2탈삼진 4볼넷 무실점했다. LG 선발 주키치는 8이닝동안 87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4탈삼진 2볼넷 3실점(3자책점)을 기록했다. 주키치는 8회까지 완투하고도 2회 이성열에게 허용한 홈런 한 방으로 3실점해 패전투수가 됐다.  

선취점은 넥센의 몫이었다. 넥센은 2회말 1사 후 강정호의 좌전안타와 유한준의 볼넷으로 1사 1,2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타석에 들어선 7번 지명타자 이성열이 주키치의 초구를 그대로 걷어올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의 3점 홈런을 만들어냈다.

LG는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정성훈의 2루타와 이진영의 안타로 무사 1,3루의 기회를 얻었다. 김기태 감독은 대타 이병규(7)을 기용하며 만회를 노렸지만, 이병규가 1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이후 1사 2,3루 상황에서 김용의의 희생플라이 때 정성훈이 홈을 밟아 1점을 만회했지만 대타 윤요섭이 유격수 땅볼로 아웃되며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넥센은 밴 헤켄 이후 등판한 이정훈, 한현희가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이어갔고, 9회에 등판한 마무리 손승락이 1실점했지만 승리를 지켜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이성열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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