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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한화 유소년 야구단 '한화 이글렛 베이스볼클럽' 창단식 참석

기사입력 2013.04.01 16:05 / 기사수정 2013.04.01 16:08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대전, 충청지역의 야구 발전 및 유소년 야구 활성화와 취약 계층 및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의 건전한 방과후 활동 지원을 위한 유소년 야구단 'HANWHA EAGLETS BASEBALL CLUB' 을 창단한다.

한화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대전광역시 유성구와 서산전용 연습 구장이 건립된 충남 서산시와 연계, 유소년 야구단 창단을 준비해 왔다. 2013시즌 홈 개막에 맞추어 'HANWHA EAGLETS 유성 BASEBALL CLUB'과 'HANWHA EAGLETS 서산 BASEBALL CLUB'을 창단하게 됐다.

한화이글스는 3일과 5일 대전구장에서 진행되는 홈 경기에 앞서 3일은 유성구 유소년 야구 단원과 명예단장인 허태정 유성구청장, 5일은 서산시 명예단장인 이완섭 서산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 깃발 전달, 한화이웃 사랑 시구 등 창단 기념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3일 유성구 창단식에는 전 한화이글스 투수인 박찬호가 참석해 유소년 야구단 창단을 축하해줄 계획이다.

유소년 야구단 ‘HANWHA EAGLETS BASEBALL CLUB’은 매주 1회 방과후 실시하며, 훈련장은 대전 용전동 한화이글스 실내연습장인 ‘일승관’과 서산 전용 연습구장에서 진행된다. 유성구와 서산시는 유소년 야구팀의 교통 편의 시설 등을 지원하며 한화이글스는 기술 지도를 비롯한 야구용품 일체를 지원한다.

한편, 3일 진행될 HANWHA EAGLETS 유성 BASEBALL CLUB의 창단식은 행사에 앞서 허태정 유성구청장을 비롯한 야구부원이 관내에 위치한 대전 국립 현충원을 방문, 헌화와 참배, 천안함 46인 묘비 닦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립 현충원 참배 및 묘비 닦기 행사는 지난해부터 한화이글스 선수단을 비롯한한화 임직원들이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번 유소년 야구단원들에게도 나라 사랑의 정신을 가슴 깊이 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날 현충원 참배 행사에는 천안함 용사인 故 임재엽 중사의 모친 강금옥씨가 참석할 예정이며, 유소년 야구단원들은 한화이글스 선수단의 사인이 담긴 유니폼을 고인의 묘비에 헌납할 예정이다.

한화이글스는 향후 대전.충청 지역 지자체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유소년 야구단을 추가적으로 창단해 운영할 계획이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박찬호 ⓒ 한화 이글스 구단 제공,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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