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드림
[엑스포츠뉴스=전현영 기자] 설운도가 프러포즈 일화를 공개했다.
설운도는 30일 오후 방송된 KBS2 '이야기쇼 두드림'에 출연해 "공식석상에서 우연히 옆자리에 아내가 앉았다. 번호를 얻고 첫 데이트를 했는데 눈이 한없이 많이 내렸다. 그래서 승부수를 걸어야겠다는 생각에 청평으로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설운도는 "청평으로 향하던 중에 차가 빙판길에 미끄러졌다. 택시까지 잡아서 타고 청평으로 갔다. 안 간다고 하는 걸 따따블을 불러서 갔다. 거리는 한적했고 차라고는 찾아 볼 수가 없었다. 동동주 집을 발견해 거기로 들어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설운도는 또 "동동주를 마시니 취기가 올랐다. 용기를 내서 프러포즈를 했다. 모 아니면 도라는 생각이었다. 차도 안 다니는 곳이었고, 아내는 받아줬다"고 덧붙였다.
이날 '두드림'에는 자니 윤과 설운도가 출연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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