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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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 오상진 "MBC 파업 당시, 부모님께 죄송했다" 눈물

기사입력 2013.03.29 17:51 / 기사수정 2013.03.29 17:51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방송인 오상진이 MBC 파업 당시의 고민과 복잡했던 심경을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29일 방송되는 SBS ‘땡큐’에 출연한 오상진은 산악인 엄홍길, 가수 은지원, 배우 차인표와 함께 전라남도 순천으로 1박 2일 여행을 떠났다.

이번 여행에서 오상진은 파업에 대한 심경을 고백하던 중 "사표를 내고, 부모님의 반응은 어떠셨느냐"는 차인표의 질문에, "갈등과 비난이 있는 곳에 아들이 있는 것을 걱정 안 하실 부모님이 어디 계시겠느냐"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렇게 브라운관 앞에 설 수 있게 된 가장 기쁜 것 중에 하나는, 부모님이 이 화면을 통해 제가 일하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게 해드린다는 것.."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 오상진은 파업 당시의 심경, 동료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 퇴사 후 현재의 고민과 두려움 등을 진솔하게 털어놓으며, 진심어린 조언을 구했다고.

서로 다른 길을 걸어온 네 남자의 여행은 29일 밤 11시 20분 SBS ‘땡큐’를 통해 방송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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