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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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2선발 확정…샌프란시스코전 출격

기사입력 2013.03.27 09:57 / 기사수정 2013.03.27 09:57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몬스터' 류현진이 LA 다저스의 2선발로 확정됐다.

다저스 공식 홈페이지는 27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클레이튼 커쇼, 류현진, 조쉬 베켓이 다음달 2일에서 4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개막 3연전 선발투수로 나올 것이다"라고 전했다.

2선발이 확정되면서 류현진은 오는 3일 홈경기에서 메이저리그(MLB) 공식 데뷔전을 갖게 된다.

지난달 25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구원 등판(1이닝 무실점)을 시작으로 24일 화이트삭스전까지 총 6차례 등판(5 선발)을 가진 류현진은 팀 내 2번째로 많은 23⅓이닝을 소화하며 MLB 무대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특히 최근 2차례 선발 등판에서는 2승 평균자책점 2.13(12⅔이닝 3자책)의 활약을 펼치며 선발 진입의 전망을 밝게 한 바 있다.

당초 2선발로 예정됐던 채드 빌링슬리는 오른손 검지손가락 부상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게 됐다. 다저스 홈페이지는 "빌링슬리는 30일 마이너리그 경기에 출전한다. 경기 결과에 따라 등판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라며 "커쇼, 류현진, 베켓, 잭 그레인키가 첫 4경기를 던지고, 그 이후 선발 로테이션에들어오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류현진은 오는 29일 LA 에인절스 전에서 마지막 시범경기 등판을 갖는다. 류현진이 시범경기 마지막까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 다가오는 MLB 공식 데뷔 첫 무대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류현진 ⓒ Gettyimages/멀티비츠]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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