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연기를 잘하려면, 계속 연기를 해야 하는 것 같아요”
내달 1일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을 통해 6년 만에 공중파 연속극에 출연하는 배우 정유미가 “드라마 촬영이 너무 재밌다”며 소감을 밝혔다.
25일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진행된 ‘직장의 신’ 제작발표회 및 인터뷰에 등장한 정유미는 “이 드라마를 찍기 전에 짧지만 영화 두 편을 찍었다”며 “드라마가 너무 재미있는 것 같다. 촬영 스케줄이 힘들지만 그때그때 쏟아낼 수 있어 나에게 많은 자극이 된다”며 ‘직장의 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그는 “연기를 잘하고 싶은데… 잘하려면 계속 연기를 해야 하는 것 같다. 그래서 나에게 오는 기회와 시간들 놓치지 않고 해야겠다는 생각에 드라마를 하게 됐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극 중 정유미는 낮은 스펙에 매번 입사 면접에서 미끄러지다 겨우 계약직으로 직장을 얻게 된 인물 정주리를 연기한다. 이에 대해 정유미는 “배우 일을 하면서 어렵거나 억울한 점도 있지만 이 일을 하면서 좋은 점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 ‘직장의 신’ 촬영을 하게 되면서 나도 모르게 지나치고 있는 것들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작품을 통해서 조금 모르고 살면 안 되는 것들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고 연기 소감을 전했다.
또 정유미는 “연기하는 캐릭터가 굉장히 억울한데도, 현장이 너무 재미있다 보니, 웃음이 터지는 것 같다. 너무 웃겨서 연기하는 데 너무 어렵다”며 즐거운 촬영 현장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김혜수, 오지호, 정유미, 이희준, 전혜빈, 조권이 호흡을 맞추는 ‘직장의 신’은 4월 1일 첫 방송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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