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경기 : 크로아티아-세르비아, 카자흐스탄-독일, 체코-덴마크, 스페인-핀란드, 스웨덴-아일랜드, 우루과이-파라과이, 아르헨티나-베네수엘라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2014 브라질월드컵을 향한 본격적인 전쟁이 시작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3월 A매치데이는 월드컵 예선으로 치러지며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인다.
SBS ESPN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3시부터 브라질월드컵 유럽예선과 남미예선을 4경기 연속 생중계한다. 오전 3시에는 '전차군단' 독일과 카자흐스탄의 맞대결이 중계된다. 독일은 공격수를 마리오 고메즈 한 명만 뽑으며 제로톱 도전을 알렸다. 정통 공격수가 없는 최전방은 토마스 뮐러와 메수트 외질, 토니 크루스, 마리오 괴체 등의 스위칭 플레이로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서 스웨덴과 아일랜드, 우루과이와 파라과이, 아르헨티나와 베네수엘라의 경기가 이어진다. 특히 남미예선 부동의 1위 아르헨티나는 유일하게 1패를 안긴 베네수엘라를 홈으로 불러 복수에 나선다.
KBS N SPORTS도 같은 시간 세계 최강 스페인의 월드컵 예선을 중계한다. 유럽예선 I조에서 프랑스와 선두 싸움을 하고 있는 스페인은 이케르 카시야스와 카를레스 푸욜, 사비 에르난데스 등이 빠진 명단으로 핀란드를 상대한다. 골 감각이 올라온 다비드 비야를 축으로 제로톱에서 원톱 체제로 바뀐 스페인을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SPOTV를 통해 오전 1시 45분부터 크로아티아와 세르비아의 동유럽 라이벌전과 4시 체코와 덴마크의 대결이 전파를 탄다. 체코와 덴마크는 이탈리아가 조1위를 달리고 있는 B조에서 불가리아와 함께 2위 싸움을 펼치고 있어 이날 결과에 따라 월드컵 진출 여부가 갈릴 수 있다. 이름값에서는 떨어지지만 가장 치열하고 재밌는 경기가 펼쳐질 수도 있다.
한편, TV 중계는 되지 않지만 일본과 캐나다, 이스라엘과 포르투갈,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그리스, 폴란드와 우크라이나 등 눈길을 끄는 A매치가 줄을 잇는다.
▲ 23일 A매치 중계편성
23일(토)
크로아티아-세르비아(오전 1시 45분, SPO TV2)
카자흐스탄-독일(오전 3시, SBS ESPN)
체코-덴마크(오전 4시 15분, SPO TV2)
스페인-핀란드(오전 4시 30분, KBS N SPORTS)
스웨덴-아일랜드(오전 4시 40분, SBS ESPN)
우루과이-파라과이(오전 6시 50분, SBS ESPN)
아르헨티나-베네수엘라(오전 10시 50분, SBS ESPN)
[사진 = 독일 대표팀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