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혜미 기자] 김아린이 지인에게 신용카드를 빌려줬다 풍비박산 날 뻔한 사연을 고백했다.
김아린은 21일 밤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출연해 13년 전 친한 언니에게서 돈을 빌려달라는 부탁을 받고 신용카드를 빌려줘 낭패를 본 경험을 털어놓았다.
그는 "친한 언니가 돈을 빌려달라고 부탁했지만 그때 신용카드밖에 없었다. 그래서 신용카드를 빌려줬고 언니는 꼭 갚는다고 말했다"며 입을 열었다.
하지만, 김아린은 다음달 고지서에 1000만 원의 금액이 찍혀있어서 깜짝 놀랐다며 "그 언니에게 전화했더니 '아는 지인들과 같이 썼다. 모아서 주겠다'며 계속 기한을 미뤘다"며 불안했다고 말했다.
그는 "어느 날 언니에게서 전화가 왔는데 집에 불이 났다고 했다. 못 미더워 집에 찾아갔더니 진짜 불이 났다. 그래서 그 언니는 집에 데려와 살게하며 돈을 갚으라고 말했고 오히려 언니가 술 먹고 들어와 못 살겠다며 투정을 부렸다"라고 밝혔다.
이어 "언니 반응에 화병이 나 1000만 원 포기하고 집에서 나가라고 했다. 그랬더니 외출하고 집에 왔는데 대문을 뜯어놓고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들며 복수를 했다"고 말해 좌중을 경악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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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아린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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