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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챈, 세계선수권 男싱글 3연패 달성

기사입력 2013.03.16 16:09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패트릭 챈(23, 캐나다)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싱글 3연패를 달성했다.

챈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에 위치한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82.13점 예술점수(PCS) 89.28점 감점(Deduction) -2점을 받았다.

위 점수를 합산한 총점 169.41점을 받은 챈은 쇼트프로그램 점수인 98.37점과 합산한 최종합계 267.78점을 획득해 266.48점을 받은 데니스 텐(20,카자흐스탄)을 제치고 정상에 등극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역대 최고점인 98.37점을 획득한 챈은 3년 연속 월드챔피언에 등극하는 업적을 세웠다.

챈은 첫 과제은 쿼드 토루프+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깨끗하게 성공시키며 기분좋은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트리플 러츠 점프에서 넘어지는 실수를 범했고 트리플 악셀은 회전 수 부족으로 언더 로테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트리플 루프 점프를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이후에도 몇몇 점프에서는 실수가 나왔지만 무난하게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독립 운동가 민긍호 선생의 후손으로 알려진 데니스 텐은 쿼드러플 로루프 점프는 물론 트리플 악셀+트리플 토루프, 트리플 악셀,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등을 모두 소화하며 깨끗한 연기를 펼쳤다.

텐은 프리스케이팅에서만 174.92점을 획득했지만 챈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한편 하비에르 페르난데스(22, 스페인)는 '꿈의 점프'인 쿼드러플 살코를 완벽하게 성공시키며 최종합계 249.06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김연아가 출전하는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은 오는 17일 오전 펼쳐진다.

[사진 = 패트릭 챈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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