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이제 남을 팀만 남았다. 유럽 최강을 노리는 8팀의 대진이 드디어 짜인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5일 저녁 8시(이하 한국시각) 스위스 니옹에 위치한 UEFA 본부에서 2012-1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 추첨식을 개최한다.
16강에서 미리보는 결승전을 뚫고 올라온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지난해 준우승팀 바이에른 뮌헨, 기적의 역전승을 해낸 FC바르셀로나 등 전통의 강호가 살아남은 가운데 말라가와 파리 생제르맹, 갈라타사라이 등 신흥 강호들도 8강에 진출해 죽음의 대진 형성을 앞두고 있다.
8강부터 같은 리그 팀도 맞대결할 수 있어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엘 클라시코 더비 성사 가능성이 열려있다. 두 팀은 지난 2010-11시즌 준결승에서 만나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혈전을 치른 바 있다.
이밖에 지난 시즌 준결승에서 만났던 레알 마드리드와 바이에른이 1년 만에 리벤지 매치를 치를 수도 있고 전통의 강호인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 창과 방패의 상징인 바르셀로나와 유벤투스의 죽음의 대진 성사도 충분히 가능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8강부터 준결승까지는 모두 홈 앤드 어웨이 토너먼트로 치러지며, 결승은 5월 26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단판 경기로 열린다. 8강 1차전은 4월 3일과 4일에 열리고 2차전은 일주일 뒤인 4월 10일과 11일에 걸쳐 개최된다.
한편, 챔피언스리그 8강 추첨이 있고 나서 유로파리그 8강 추첨도 계속해서 이어진다.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 리그 추첨은 UEFA 챔피언스 리그 홈페이지(http://www.uefa.com)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 12-13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유벤투스(이탈리아)
FC바르셀로나(스페인)
갈라타사라이(터키)
바이에른 뮌헨(독일)
말라가(스페인)
▲ 12-13시즌 유로파리그 8강 진출팀
루빈 카잔(러시아)
FC바젤(스위스)
토트넘 훗스퍼(잉글랜드)
벤피카(포르투갈)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
페네르바체(터키)
라치오(이탈리아)
첼시(잉글랜드)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 ⓒ UEFA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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