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케 우치다 “아 역시 축구 몰라요”

[엑스포츠뉴스=서영원 기자] 샬케04와 일본축구대표팀의 측면 수비수 우치다 아쓰토가 2012-201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갈라타사라이와의 경기에 출전 한 뒤 한숨을 내쉬었다.

우치다는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역시 축구 몰라요(サッカーって不思議だよね)"라며 유머 섞인 인터뷰를 했다.

우치다는 이날 갈라타사라이전에서 2도움을 기록하는 괴력을 뽐냈으나 수비 불안과 추가시간에 터진 상대의 행운 섞인 골로 2-3으로 역전패했다. 샬케는 1차전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으나 1,2차전 합계에서 3-4로 패해 대회 8강 진입에 실패했다. 

우치다의 ‘축구 몰라요’라는 발언은 국내 한 야구 해설자의 ‘야구 몰라요’와 비슷한 어감을 주는 말로 국내 스포츠 팬들에게 유머거리를 제공한 셈이다. 이어 우치다는 “챔피언스리그 출전은 선수에게는 엄청난 영광인데 아쉽다”라며 8강 탈락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일본의 스포츠 전문지 스포르티바는 “우치다의 혼이 빠져나간 것 같다. 축구는 정말 알 수 없다"라며 우치다의 입장을 대변했다.

서영원 기자 sports@xportsnews.com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