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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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겨울' 조인성, 초점 없는 눈빛 연기…여성 시청자 '홀릭'

기사입력 2013.03.08 08:53 / 기사수정 2013.03.08 08:56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배우 조인성의 초점 없는 눈빛이 여성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오수(조인성 분)는 오영(송혜교)과 만난다는 조무철(김태우)의 문자를 받고 바로 그녀를 찾아 나섰다.

그 시간, 오영은 무철을 찾기 위해 클럽 주위를 다니다가 마주친 건달들로 인해 자신의 모든 것을 빼앗기게 되는 상황에 놓이게 됐고, 그녀를 극적으로 찾아낸 오수는 차갑고 분노가 가득 찬 눈빛으로 오영의 입을 막고 있던 한 건달의 머리를 맥주병으로 강타하고 벽으로 밀쳐 얼굴을 밀어버리며 그들을 한 번에 제압해 그녀를 지켜냈다.

조인성의 차가운 눈빛이 돋보였다. 눈이 안보이기에 너무도 쉽게 속고 또 당할 수밖에 없는 영의 모습에 이성을 잃은 초점 없는 오수의 눈빛에는 분노와 사랑하는 여자를 지키겠다는 강한 의지가 담겨 있었다.

9회 방송 후 시청자들은 "오수 눈빛에 반하겠다", "조인성 진짜 멋있다", "잔인한 장면이었는데, 조인성 눈빛 때문에 너무 슬펐어요", "영의가 저 장면을 못봐서 아쉽네요. 오수의 마음이 담긴 장면인데…조인성씨 서늘한 눈빛 최고"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의 연기에 매료된 모습을 보였다. 

한편, 다음 주에 방송될 ‘그 겨울, 바람이 분다’ 10회 예고에서 오수가 오영을 살리기 위해 조무철을 찾아가 애원하는 장면이 그려져 세 사람의 앞나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55분 방송.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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