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꿀벌부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완파하고 챔피언스리그 8강 무대에 안착했다.
도르트문트는 6일(한국시간) 독일 시그날이두나파크에서 열린 '2012/2013 UEFA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마리오 괴체의 활약을 앞세워 샤흐타르를 3-0으로 눌렀다.
이날 승리로 도르트문트는 8강행 티켓을 획득했다. 합계전적 5-2 승리를 거둬 샤흐타르를 탈락시켰다. 도르트문트는 챔피언스리그에서의 순항을 이어갔다. 리그와 컵대회에서 바이에른 뮌헨의 상승세에 밀린 설움을 챔스무대 흥행으로 풀었다.
지난 1차전 원정에서 2-2로 비겼던 양 팀은 공격 일변도로 나섰다. 기선을 제압한 건 도르트문트였다. 전반 31분 펠리페 산타나가 괴체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해 리드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도르트문트는 전반 37분 괴체가 이번엔 직접 마무리해 2골차로 달아났다. 후반 14분엔 브와슈치코프스키의 추가골까지 나오면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여유가 생기자 경기도 잘 풀렸다. 도르트문트는 시종일관 샤흐타르를 압도하며 리드를 지켰다. 반면 샤흐타르는 반격의 기회를 엿봤지만 좀처럼 공격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도르트문트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8강행 티켓은 도르트문트에게로 돌아갔다.
[사진=도르트문트 선수들 (C) 도르트문트 공식 홈페이지]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