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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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왕’ 정윤호의 결말은? '수애와 결합 or 죽음'

기사입력 2013.03.05 13:54 / 기사수정 2013.03.05 13:54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정윤호가 수애의 진실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

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야왕’ 15회에서 도훈(정윤호 분)은 철석같이 믿어왔던 다해(수애)를 의심하게 됐다. 여러 가지 드러난 정황으로 미루어 볼 때 분명히 자신이 속고 살았다는 사실을 깨달았던 것.

도훈은 다해와 결혼하기 위해 친모인 누나 백도경(김성령)에게 상처 주면서까지 강하게 밀어붙였다. 다해를 향한 전적인 신뢰를 가지고 있던 도훈은 하류의 편 홍안심(이일화)과 택배(권현상)가 등장해 다해의 진실을 알려줬음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내 여자니까 상관없다”고 오히려 두 사람을 다그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 상황을 달라졌다. 차재웅 변호사(권상우)와 다해가 어떻게든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다 알아버린 순정남 도훈은 어떤 결말을 맞을까.

원작 만화 ‘야왕전’에서 백도훈의 역할에 해당되는 ‘백도야’는 다해의 음모에 의해 죽음을 맞는다. 때문에 백도훈의 결말을 사망으로 예상하는 시청자들이 많다.

하지만 드라마 설정이 원작과 반드시 같은 것은 아니기에 여러 가지 변수들이 존재한다. 도훈은 다해의 모든 과거를 용서하고, 다해와의 결합을 시도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미 모든 것이 밝혀진 이상 두 사람이 백학그룹을 배경으로 산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기에 이민이나 다른 방법을 생각해 볼 수도 있다.

또 결별할 경우에는 어느 한 사람이 한국을 떠나거나 먼 곳으로 피신할 가능성이 있다. 만일 그렇게 된다면 과연 누가, 어디로 떠날 것인지도 관심의 대상이다.

수려한 외모와 상당한 재력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한 여자만을 아껴주는 백마 탄 왕자님 같은 도훈은 16회 방송에서 받게 될 엄청난 충격을 계기로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가장 사랑했던 여자에게 배신당한 도훈의 선택은 어떻게 바뀔 것인지 그의 결말에 귀추가 주목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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