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타이중(대만), 홍성욱 기자] 한국이 잠시 뒤 상대할 호주의 존 디블 감독이 경기전 내외신기자 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존 디블 감독은 “당연히 이겨야 하는 경기다. 수비에 초점을 맞추겠다. 그래야 승리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존 디블 감독은 “지난 대만전에 잘했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다. 이번 경기에 대한 부담이 있다. 그러나 한국은 야구가 가장 인기 종목이 아닌가. 호주에선 그렇지 않다. 아마 한국이 지면 한국은 곤란한 상황에 빠질 것”이라고 가벼운 웃음을 보였다.
한국에 대한 정보가 많다는 존 디블 감독은 “4번 타자 이대호를 가장 경계한다. 클린업트리오가 모두 굉장한 실력이다”라며 한국 타선에 대한 경계감을 표시했다. 이어 “지난 네덜란드와의 경기에 나선 투수들이 모두 좋았다”고 덧붙였다.
오늘 한국과 맞붙지만 내일은 네덜란드를 상대해야 하는 존 디블 감독에게 한국이 내일은 호주를 응원할 것 같다는 질문을 하자 “우리는 상대에 따라 다른 전략을 쓴다. 그 때 그 때 달라진다”며 말을 아꼈다.
한국과 호주의 경기는 7시 30분에 시작된다.
홍성욱 기자 mark@xportsnews.com
[사진=마운드에 오른 호주대표팀의 존 디블 감독과 선수들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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