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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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감독 "박주영 제외, 어제 최종 결정했다"

기사입력 2013.03.04 10:3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카타르전을 앞둔 최강희 축구 국가대표팀이 감독이 박주영(셀타비고)을 제외했다.

최강희 감독은 4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6일 있을 카타르와의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5차전에 나설 선수 명단 23명을 공개했다.

A조에서 조 2위(2승1무1패)에 머물고 있는 한국은 홈경기로 치러지는 카타르전을 무조건 잡아야 브라질행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다.

중요한 경기를 앞둔 만큼 소폭의 변화를 보였던 이번 명단에서 가장 눈길을 끈 부분은 공격지의 변화다. 지난달 크로아티아전에서 이동국과 박주영의 공존을 실험했던 최강희 감독은 다시 원톱 카드로 회귀했고 이동국과 박주영 중 박주영을 제외하는 선택을 했다.

최강희 감독은 박주영 제외에 대해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다. 상대에 따라서 우리의 명단이 만들어지는데 지금 대표팀의 미드필드와 공격에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는 선수들이 많다"며 "대표팀이 이기기 위한 멤버가 충분하기 때문에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명단을 발표하기 까지 보통 30명 이상의 선수를 가지고 추리게 된다"며 "박주영도 어제 마지막 결정을 하게 됐다. 코치들과 상의해서 결정한 사항이다"고 덧붙였다.

박주영이 빠지면서 새로운 공격 조합이 필요해진 최강희 감독은 "예선 초반 2경기도 박주영 없이 치렀다. 지금은 카타르를 어떻게 공략하고 이기야 하는 지만 생각하고 있다"며 "박주영 합류 여부는 더이상 저한테 질문하기 보다 나머지 선수들이 어떻게 경기를 하는지 지켜보는 게 더 중요할 것 같다"는 생각을 전했다.

한편, 최강희호는 오는 18일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소집돼 22일 비공개로 시리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 = 최강희 감독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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