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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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한국 타자들, 마크웰에 4이닝 무득점 침묵

기사입력 2013.03.02 22:00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타이중(대만), 홍성욱 기자] 한국 타자들이 네덜란드 선발로 나선 디에고마 마크웰(로테르담)을 상대로 득점에 실패했다.

마크웰은 2일(이하 한국시각)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탈구장서 열린 제3회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한국전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4이닝 동안 72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 2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한국 타자들은 마크웰을 쉽사리 공략하지 못했다. 2회까지 연속 삼자범퇴로 물러나며 어려움을 겪었다. 타격감이 올라오지 않은 듯 보였다.

3회에도 강민호가 높은 직구에 헛스윙 삼진, 강정호가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8타자 연속 범타. 여기서 최정이 풀카운트 끝에 중전 안타를 뽑아내며 공격의 활로를 찾는 듯했다. 하지만 최정이 상대 견제구에 걸려 아웃당해 스스로 흐름에 찬물을 끼얹고 말았다.

4회 들어 처음으로 득점권에 주자가 나갔다. 1사 후 이용규의 볼넷, 김태균의 좌전 안타로 1, 2루 기회를 잡았다. 곧이어 이대호가 우측 담장 근처로 큰 타구를 날렸지만 우익수 블라디미르 발렌티엔에게 잡혔다. 2루 주자 이용규가 3루에 안착해 2사 1, 3루. 마크웰의 투구수는 64개였다.

김현수에게 던진 초구가 65구째였다. 제한 투구수에 다다랐지만 규정상 해당 타자까지는 승부가 가능하다. 김현수는 8구까지 끈질긴 승부를 펼쳤지만 1루수 땅볼에 그치며 득점 기회가 무산됐다. 마크웰은 72개의 투구수로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5회부터는 올랜도 인티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한편 한국은 5회초 현재 네덜란드에 0-1로 뒤져 있다.

홍성욱 기자 mark@xportsnews.com

[사진=디에고마 마크웰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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