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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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5R 만에 정규리그 우승 확정…챔프전 직행

기사입력 2013.02.23 15:38 / 기사수정 2013.02.23 16:2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조용운 기자] 남자 배구 대전 삼성화재가 11연승을 질주하며 5라운드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정규리그 통산 5번째 우승이다.

삼성화재는 23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13시즌 NH 농협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수원 KEPCO를 세트스코어 3-1(25-17 22-25 25-14 25-19)로 제압했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파죽의 11연승을 내달리며 22승3패(승점62)를 기록해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2위 천안 현대캐피탈(승점45)이 남은 5경기를 모두 3-0으로 잡아도 승점이 60에 그쳐 삼성화재는 5라운드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조기에 우승을 달성해야 한다는 부담감은 삼성화재에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레오가 블로킹 7개 포함해 양팀 최다인 34득점을 몰아친 가운데 박철우도 22득점으로 힘을 보태 쉽게 승리했다.

삼성화재 선수들의 몸놀림은 초반부터 가벼웠다. 1세트 초반 9-2까지 내달리며 일찌감치 세트 승리를 확정한 삼성화재는 박철우의 10득점을 앞세워 가볍게 기선을 제압했다.

완승이 예상됐던 삼성화재는 2세트를 KEPCO에 내주며 균형이 맞춰졌지만 3세트부터 레오가 10득점을 올리며 살아나자 무섭게 변했고 4세트 까지 연달아 11-13에서 레오의 연속득점과 고희진의 블로킹이 더해지며 역전한 뒤 리드를 허용하지 않고 마무리하며 정규리그 우승 확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반면 22연패와 안방에서 상대에게 우승 잔칫상을 마련해줄 수 없다던 KEPCO는 서재덕이 28득점으로 맞섰지만 뒤를 받쳐줄 제2 공격수의 부재와 19번이나 상대 블로킹에 점수를 내주며 연패에 빠졌다.

[사진 = 삼성화재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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