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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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티뉴 결승골' 포르투, 말라가에 1-0 승…홈 강세 돋보여

기사입력 2013.02.20 07:15 / 기사수정 2013.02.20 08:42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FC포르투가 말라가를 홈으로 불러들여 승리를 거뒀다.

포르투는 20일(한국시간) 포르투칼 푸르투 에스타디오 두 드라강에서 펼쳐진 '2012/2013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말라가를 1-0으로 꺾었다.

그야말로 홈경기 '극강'의 모습을 선보였다. 최근 몇년간 유럽무대에서 홈 강세를 보여온 포르투는 이번에도 그 기세를 이어갔다. 말라가 골문을 향해 막강 공세를 퍼부으며 분위기를 장악했다.

연이은 찬스에도 득점으로 살리지 못하던 포르투는 주앙 무티뉴가 단비같은 결승골을 터트리며 1-0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이번 승리로 포르투는 8강행 가능성을 높였다. 원정을 온 말라가는 원정골 사냥에 실패했다. 대신 집중력 있는 수비로 1점차 패배를 당해 위안으로 삼을 만했다.

경기초반부터 포르투의 기세가 대단했다. 루초 곤살레스와 무티뉴를 앞세운 중원은 말라가 미드필더진을 잠재웠다. 공격에선 마르티네즈와 바렐라 등이 골을 노렸다. 이에 맞서는 말라가는 좀처럼 힘을 내지 못했다. 이스코아 루카스 피아존 등 창의적인 공격형 미드필더 라인을 구축했지만 제 구실을 하지 못했다.

후반 11분에서야 첫 골이 나왔다. 무티뉴가 해결했다. 아우렉스 산드로가 연결한 크로스를 무티뉴가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이후에도 포르투의 파상공세는 이어졌다. 꽁무니를 완전히 뺀 말라가는 수비에 주력했다. 결국 남은 시간 양 팀 모두 골을 터트리지 못하면서 경기는 포르투의 1-0 승리로 끝이 났다.

[사진=포르투 (C) 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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