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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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심창민, 요미우리 연습경기서 145km/h 위력투

기사입력 2013.02.19 17:31 / 기사수정 2013.02.19 17:59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심창민이 전지훈련 첫 실전 등판에서 145km/h의 강속구를 뿌렸다.

심창민은 19일 일본 오키나와현 나하시 셀룰러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연습 경기에서 1이닝 동안 무안타 1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심창민은 팀이 2-3으로 뒤진 8회말 마운드에 올라 18개의 공을 던졌다. 첫 타자 인젠 토모야를 유격수 뜬공, 스즈키 다카히로를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후 후루키 시게유키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줬지만, 후속 타자 가토 켄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심창민은 최고 구속 145km/h의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올 시즌을 기대케 했다.

심창민은 "첫 실전이라서 긴장했다"며 "스스로 점수를 매기자면 100점 만점에 70점이다. 왼손타자를 상대로 몸에 맞는 볼을 하나 내 준 것은 커브를 던지다가 몸이 너무 돌아가서 그렇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슬라이더, 커브 등 많은 변화구를 실험할 수 있었다"고 경기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지난 시즌 37경기에 출전해 2승2패 1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1.83을 기록한 심창민은 올시즌 삼성의 불펜을 책임질 기대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삼성은 2-2로 균형을 이룬 7회말 네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최원제가 오타 타이시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내주면서 2-3으로 패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심창민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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