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인공지진…핵실험 가능성에 대비태세도 워치콘 격상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북한에서 인공지진이 발생해 북한이 핵실험을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연합뉴스는 12일 기상청의 발표를 인용, 오전 11시57분경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에서 규모 5.1의 인공지진이 감지됐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이 지역에서 1,2차에 이어 3차 핵실험을 준비해왔고, 조만간 진행할 것이라는 게 정부 측의 판단이었다. 따라서 이번 인공지진이 핵실험과 직결된 것인지 여부에 정부와 국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인공지진 규모는 지난 2009년 5월 2차 핵실험 때보다 0.6이나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군당국은 인공지진이 핵실험 때문인지 조사하고 있으며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비태세 강화에 들어갔다. 한미연합군사령부도 북한의 추가적인 군사도발에 대비해 대북정보 감시태세인 '워치콘'을 한 단계 높였다.
국방부는 오후 1시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사진 = 북한 핵실험 ⓒ YTN 보도화면]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