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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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프리뷰] 신한은행-KB국민, 설 연휴 2연전 승자는

기사입력 2013.02.09 14:34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조용운 기자] 여자프로농구 안산 신한은행과 청주 KB국민은행 스타즈가 설 연휴동안 2연전을 치른다.

신한은행과 KB는 9일 안산와동실내체육관에서 KDB금융그룹 2012-13시즌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를 치른다. 연패를 끊은 신한은행은 18승11패로 2위에 올라있고 KB는 13승16패로 4위를 지키고 있다.

두 팀은 설날 연휴 기간 동안 2차례 맞붙는다. 9일 6라운드의 마지막을 치르고 연휴 마지막날인 11일 최종라운드 시작을 함께 한다. 설 연휴 2연전을 통해 정규리그 순위가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신한은행은 2위 굳히기에 들어간다. 선두 춘천 우리은행이 우승 매직넘버를 2경기로 줄이면서 역전 우승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남은 것은 2위 확정이다.

트레이드 후 연패에 빠졌다 부천 하나외환을 잡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신한은행은 4강 진출에 혈안이 된 KB를 상대로 조직력 끌어올리기에 나선다.

올 시즌 전적에서도 압도적인 우위를 보여 승리를 자신한다. 안 터지던 조은주와 김단비의 득점포가 가동된 것도 승리를 부르는 이유다.

급한 쪽은 KB다. 5위 구리 KDB생명이 무섭게 추격을 시작하면서 KB도 다급해졌다. 한 발이라도 더 멀리 달아나야 하는 KB로선 설 연휴 2연전 결과에 따라 3위까지 넘볼 수 있어 정규리그 최종 순위에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는 KB가 1승4패로 열세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진 것이 항상 패배로 귀결됐다. 지난 5번의 맞대결에서 KB는 신한은행에 높이에서 밀려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는 외국인 선수 리네타 카이저가 나서고 상대는 하은주의 출전이 불투명한 점은 호재다. 최근 경기에서 보여주는 변연하와 강아정의 기복 없는 경기력에 기대를 건다.

[사진 ⓒ WKBL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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