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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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 마감' 이호근 감독 "임영희한테 너무 많이 줬다"

기사입력 2013.02.07 19:29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용인, 스포츠부 강산 기자] "임영희한테 득점을 너무 많이 줬다."

용인 삼성생명은 7일 용인실내체육관서 열린 KDB금융그룹 2012~2013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춘천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66-71로 패했다.

4쿼터 초반 43-58까지 끌려가던 삼성생명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56-58, 2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동점이나 역전에는 이르지 못하고 3연승을 마감했다.

이호근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많은 점수차를 따라잡기는 했지만 아쉬운 부분이 있다"는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리바운드 수치는 앞섰지만 루즈볼을 뺏긴 게 여러 차례 나왔다. 그런 걸 한두 개만 더 잡아줬어도 어떻게 전개될 지 모르는데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은행의 '주포' 임영희에게 전반에 많은 득점을 내준 것을 지적했다. 이 감독은 "전반에 임영희에게 너무 많이 득점을 내주는 바람에 후반에 따라가다가 끝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임영희는 전반에만 3점슛 3개 포함 15점을 몰아넣으며 우리은행의 공격을 주도했다.

삼성생명 김계령은 이날 올 시즌 처음으로 코트를 밟았다. 큰 활약을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6점을 올리며 나름대로 제 몫을 해냈다. 이 감독은 "붓기는 있는데 통증이 없다고 해서 오늘 경기에 점수 차가 날 때 뛰어보려고 했다"며 "오늘 나름대로 역할을 해준 것 같다. 일단 자고 일어나봐야 상태를 알 수 있다. 통증이 있고 아프면 어렵다. 지속적으로 괜찮다고 하면 팀에는 나름대로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감독은 "일단 플레이오프 진출부터 확정지어야 한다"며 "100% 전력도 아니다. 일단 플레이오프 진출부터 확정지은 다음에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신중한 자세를 취했다.

[사진=이호근 감독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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