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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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이 꼽은 3연패 원인은 '우승 부담'

기사입력 2013.02.02 20:52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부천, 스포츠부 강산 기자] "선수들이 우승해야한다는 부담감을 갖고 있는 것 같다."

정규리그 선두 춘천 우리은행 한새의 매직넘버가 '3'에서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우리은행은 2일 부천실내체육관서 열린 KDB금융그룹 2012~2013 부천 하나외환과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64-66으로 패했다. 최근 3연패. 2위 안산 신한은행과의 격차는 3경기로 줄었다.

위성우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부담을 가진 것 같다"며 "우승해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 힘들어한다"고 말했다. 이어 "매 경기 이렇게 힘든 걸 보니 우승 다툼이 막판까지 갈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신중한 자세를 취했다.

이날 우리은행은 4쿼터 막판 승부처에서 공격리바운드를 빼앗기며 어려움을 겪었다. 이날 우리은행은 하나외환에 리바운드에 갯수에서 30-37로 뒤졌다. 위 감독은 "리바운드와 같은 부분에서 진다. 적극적으로 해줘야 하는데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고 했다. 또한 "선수들을 무조건 쉬게 한다고 체력이 올라오는 건 아니더라"며 "운동량으로 조절해줘야 한다"는 생각도 전했다. 

마지막으로 위 감독은 "아직은 선수들의 경험이 부족하다. 단계를 밟고 있는 과정이다"며 "잘 쉬고 다음 경기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위성우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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