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도영 신혼여행 포기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배우 서도영이 신혼여행을 포기하고 드라마 '가시꽃'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서도영은 1일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JTBC 일일드라마 '가시꽃' 제작발표회에서 "신혼여행도 미루고 '가시꽃'을 선택한 이유는 시나리오가 너무 술술 읽혔고, 곳곳에 숨어있는 극적인 장치들이 너무 재미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도영은 "또 김도형 감독과 미팅을 했는데 그 열정이 너무나 멋지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함께하면 재미있겠다고 생각해서 출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결혼식을 올린 새신랑 서도영은 신혼여행도 미루고 드라마 '가시꽃'에 투입되며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서도영의 아내도 쉽게 허락하지는 않았을 터, 이에 대해 서도영은 "아내를 설득하는 것은 굉장히 힘들었지만, 좋은 작품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겠다고 했다"며 "작품이 끝나고 나면 원하는대로 다 해주겠다고 설득했다"고 밝혔다.
서도영은 태강그룹 홍보실장인 박남준 역을 맡았다. 박남준은 태강그룹 강회장 때문에 아버지를 잃고 복수를 준비하던 중, 전세미(장신영 분)의 사연을 듣고 그녀를 도와 함께 복수를 꿈꾸는 캐릭터이다.
'가시꽃'은 성폭행과 가족의 죽음, 사랑하는 남자의 배신 등을 경험한 여인이 거대 기업과 권력가들을 상대로 벌이는 복수극을 그렸으며, JTBC가 종편채널 최초로 내놓는 일일드라마이다.
장신영, 강경준, 서도영, 사희, 정지윤 등이 출연하며, 오는 4일 밤 8시 10분 첫 방송된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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