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김유진 기자] 현인아가 2013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지적장애인 대표선수 현인아는 1일 강원도 강릉 실내빙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500m 결승 8디비전에서 53초478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디비전은 수준별로 선수를 편성하는 스페셜올림픽만의 시스템으로, 디비전 번호와 선수들의 실력은 큰 관계가 없다. 선수들의 예선 기록과 나이 등을 고려해 경기 감독관이 결승 디비전을 편성한다. 현인아는 전체 23개 디비전 결승 경기 중 4명이 출전한 8번째 경기에서 우승했다.
출발 신호와 함께 가장 먼저 뛰어나간 현인아는 계속해서 선두를 유지했다. 캐나다의 캐스린 선더스가 계속해서 추격했지만 현인아는 5m 이상 앞서나가며 결승선을 먼저 통과했다.
한편 한국 대표팀의 첫 금메달은 5디비전에서 제네이 케네디(미국), 장야원(대만) 등을 제친 김수정이 차지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