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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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특급' 박찬호, WBC 해설위원으로 나선다

기사입력 2013.01.30 14:03 / 기사수정 2013.01.30 14:10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강산 기자]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야구 해설가로 변신한다. 오는 3월 열리는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의 경기에서 박찬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WBC 주관방송사인 JTBC는 30일 "박찬호의 해설위원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말 현역 은퇴를 선언한 이후 첫 공식 활동이다. JTBC는 이번 WBC 전 경기를 단독 생중계한다. 이 가운데 한국의 경기에서는 박찬호와 메이저리그 전문가인 송재우 위원이 해설을 맡는다.

WBC 방송단 사무국 김중석 팀장은 박찬호가 한국전 해설을 수락한 이유에 '후배들에 대한 애착'을 꼽았다. 김 팀장은 “박찬호 해설위원은 WBC에 출전했던 선수 출신으로 후배들을 가까이에서 응원하고 격려하고 싶은 마음으로 이번 해설을 수락했다"고 영입 배경을 밝혔다.

이에 따라 박찬호, 송재우 위원은 한국팀의 경기 일정에 따라 이동하면서 해설을 맡을 예정이다. 현지 캐스터는 임경진 아나운서가 담당한다. 또한 한국이 출전하지 않는 다른 경기에 대해서는 박노준, 이광권, 이경필 해설위원이 심층 분석을 맡는다.

JTBC는 이번 WBC 중계를 위해 새로운 기술적 요소를 가미했다. 사상 최초로 기존의 국제 경기 중계에 비해 한국 선수를 더 많이 볼 수 있는 방송 촬영 및 중계 기법을 도입할 예정이다. 김영신 JTBC 편성제작총괄 상무(WBC 방송단장)는 “이번 WBC에서는 한국 선수들의 플레이를 더 재미있고 다양하게 관람하고, 박찬호 등 명품 해설위원의 심도있는 분석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박찬호 ⓒ 엑스포츠뉴스 DB, JTBC]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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