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앨리스' 소이현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서윤주(소이현 분)가 남편 신민혁(김승수)에게 이혼을 선언했다.
27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청담동 앨리스' 16회(마지막회)에서 서윤주는 이혼을 선택했다.
남편의 사무실을 찾기에 앞서 서윤주는 한세경(문근영)에게 "몇 달 전에 우리가 다시 안 만났다면 우린 어떨까. 난 나 살던 대로. 넌 너 살던 대로. 살고 있을까? 넌 너 살던 대로 살고 있을지 모르겠다. 그런데 난 너 안 만났어도 이렇게 됐을 거다"라는 문자를 보냈다.
이어 문자에는 "타미홍(김지석 분)이 네게선 좌절 분노가 보였다고 그러더라. 나도 그랬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내겐 초조 불안 밖에 없었다. 철저히 검어지되 쫄진 말았어야 했는데. 충분히 좌절했고 이제 다시 분노다"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서윤주와 마주한 남편 신민혁은 그녀에게 "결정했어? 어느 쪽이냐"고 물었다. 앞선 방송에서 그는 "아울렛 사업 수천억 짜리다. 차승조 잡아와라. 당신 지금까지 나 두고 비즈니스 한 거 아니냐. 나도 당신 이용해 비즈니스 하나 해야겠다"고 부부사이임에도 거래를 제안한 바 있다.
이에 서윤주는 "당신이 그랬지? 내가 당신에게 수천억 가치가 있진 않다고. 당신도 내게 수천억 자리는 아닌 것 같다"며 "이혼할래요. 나 지앤의류 사람 이제 안해요"라며 이혼을 선언했다.
한편 '청담동앨리스' 후속으로는 강지환, 황정음 주연 '돈의 화신'이 방송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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